‘그레이트’ 연발한 바이든 “최고로 행복…한미일 새로운 시대”

2023. 8.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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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훌륭한, 훌륭한 회의)"이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모두 성사된 외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 휴가 때 숙소로 사용하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것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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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레이트, 그레이트 미팅(훌륭한, 훌륭한 회의)"이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만약 제가 가장 행복해 보인다면(if I seem like I'm happiest) 맞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레이트"를 연발하며 "한미일 3국간 새로운 시대와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이 하와이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능력이 있고 없어서는 안될 동맹국"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19일(한국시간)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역대 미 대통령이 머물렀던 캠프 데이비드 내 아스펜 별장 곳곳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하고 전망대 격인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모두 성사된 외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 휴가 때 숙소로 사용하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것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별장 안에서 최근 부친상을 당한 윤 대통령에게 "자상하면서도 엄한 아버지, 그리고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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