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일에 참견하지마" 60대 고모에게 자갈 던진 조카 집행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여자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하던 중 이를 말리는 60대 고모를 바닥에 넘어뜨려 발로 차고 자갈을 던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조카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22일 오후 3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강화군 한 펜션 주차장에서 고모 B(69)씨를 바닥에 양손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고, 넘어진 B씨에게 바닥에 있던 자갈(파쇄석)을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자신의 여자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하던 중 이를 말리는 60대 고모를 바닥에 넘어뜨려 발로 차고 자갈을 던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조카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22일 오후 3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강화군 한 펜션 주차장에서 고모 B(69)씨를 바닥에 양손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고, 넘어진 B씨에게 바닥에 있던 자갈(파쇄석)을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그는 폭행을 말리는 아내 C(52)씨에게도 자갈을 던지고, C씨를 넘어뜨려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염좌와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었다. 또 C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늑골골절과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여자 문제로 아내 C씨와 말다툼하던 중 고모 B씨로부터 "너 왜 그러냐, 정신 차려라. 그 여자 질도 안 좋은데 큰일 나겠더라"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에게 "남의 부부 일에 참견하고 지X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특수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C씨로부터 용서받은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고통 속에 잠 들어야 할 때"…밤 마다 '이것' 한다는 제니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
- '최동석과 막장 이혼' 박지윤, 구설수에도 미소…강력 멘탈 자랑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