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준비' 철저히 당부…'대중체육' 활성화도 강조[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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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복구를 빠른 기간 내 마친 북한이 본격 수확 준비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위한 투쟁에 다시 한 번 총궐기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김정은 당 총비서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의 태풍피해 복구를 지도한 뒤 이를 빠르게 마친 것을 상기하며 각지 농촌의 가을걷이와 낱알털기 준비 현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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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복구를 빠른 기간 내 마친 북한이 본격 수확 준비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위한 투쟁에 다시 한 번 총궐기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김정은 당 총비서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의 태풍피해 복구를 지도한 뒤 이를 빠르게 마친 것을 상기하며 각지 농촌의 가을걷이와 낱알털기 준비 현황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시, 평안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도 등은 트랙터와 탈곡기, 연결농기계 등 농기계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농사 준비에 나섰다.
신문은 "농사문제는 우리 혁명에 있어서 가장 큰 중대사이고 풍년이 든 온 나라 농장벌은 이 세상에 더없는 기쁨"이라면서 각지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재해성 기후는 계속된다"라며 만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고삐를 죄기도 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일화를 통해 '백두산 대학', '인민대중제일주의 건축' 등 의미를 상기했다. 하단에는 '충실성의 담보는 높은 실력'이라면서 당 일꾼들이 실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면에는 내달 9일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을 앞두고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위대한 75성상을 더듬으며'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천리마의 발구름 높이 사회주의로 비약해오른 기적의 연대"라고 강조했다.
4면에는 "북방의 철의 기지에 굴함없는 공격정신, 창조의 기상이 약동한다"면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을 조명했다. 신문은 "김철의 노동계급은 공화국 창건 75돌을 자랑찬 노력의 성과로 빛내일 혁명적 열의를 활화산처럼 분출시키며 기세좋게 내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단에는 전국 방역, 보건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지난 17일과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장애자 및 애호가 체육경기대회가 18일 폐막했다고 각각 전했다.
5면에는 "원료의 자급자족은 지방공업 활성화의 중요 방도"라면서 '자급자족'을 강조했다. 또 "의존심을 버려야 길이 열린다"면서 영남배수리공장 일꾼들의 사업 방식을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하단에는 밀, 보리 수확이 한창인 양강도를 비롯한 각지 소식을 전했다.
6면에는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여 온 나라가 흥성이게 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체육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신문은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것은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 당의 체육정책에 대한 관점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 대학에서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등 건설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고 황해북도에서는 보건일꾼들이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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