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전세값 ‘큰 폭 뛰어’…매매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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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전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전세값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3%·0.09%, 충남 0.02%·0.00%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3%)은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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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유성↑ 서산·천안↑ 홍성·당진↓…전세 동구·서구·유성↑ 천안↑ 홍성·서산↓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전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매매값도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전세값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유성와 충남 서산‧천안시, 전세값은 대전 동구‧서구‧유성와 충남 천안시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3%·0.09%, 충남 0.02%·0.00%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3%)은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 유성구(0.07%)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구‧대덕구(0.02%)와 중구(0.01%)가 뒤를 이었다. 동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가격(0.04%→0.09%)은 전주보다 크게 뛰었다. 동구‧서구‧유성구(0.011%)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중구‧대덕구(0.04%)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2%)은 전주와 같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산시(0.12%)가 가장 많이 뛰었고 천안시(0.09%), 논산시(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홍성군(-0.27%)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당진시(-0.10%), 아산시‧예산군(-0.03%), 공주‧보령‧계룡시(-0.02%)가 뒤를 따랐다.
아파트 전세가격(0.00%→0.00%)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천안시(0.07%)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홍성군(-0,20%)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서산시(-0.07%), 아산‧당진시(-0.04%), 계룡시(-0.03%), 보령시(-0.02%), 예산군(-0.01%) 순으로 하락했다. 공주‧논산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대전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81.9와 86를 기록했고, 충남은 94.9, 94.7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아파트 매물이나 전세를 찾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8월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4%·0.03%, 5대 광역시는 0.00%·-0.02%, 지방은 0.00%·-0.01%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10%)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이며 22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13%)도 올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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