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행사비 대신 옻나무랑 포도 받은 적도 있다"

김수연 기자 2023. 8.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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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엄영수가 행사비를 대신 옻나무와 포도와 같은 현물을 받아와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더불어 엄영수는 행사비를 받지 못하거나 현물로 대신 받은 적이 많다고 밝혔다.

 엄영수는 결국 행사를 소개한 이용식이 대신해 책임지고 행사비를 갚아줬다고 전하며 "감격했다"라고 고마워했다.

특히 엄영수는 행사비로 장작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그건 가짜 뉴스다"라고 말하며 행사비 대신 옻나무를 가득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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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코미디언 엄영수가 행사비를 대신 옻나무와 포도와 같은 현물을 받아와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44년 차 코미디 대부 엄영수가 함께했다.

이날 엄영수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에 대출을 해서라도 돈을 빌려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빌려준 돈의 99.9%는 받지 못했다고.

더불어 엄영수는 행사비를 받지 못하거나 현물로 대신 받은 적이 많다고 밝혔다. 엄영수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소개한 행사에 참가했고, 바로 행사비를 주겠다는 관계자의 말을 믿고 행사비 분실위험에 행사가 끝나면 받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관계자는 장소를 벗어나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엄영수는 결국 행사를 소개한 이용식이 대신해 책임지고 행사비를 갚아줬다고 전하며 "감격했다"라고 고마워했다.

특히 엄영수는 행사비로 장작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그건 가짜 뉴스다"라고 말하며 행사비 대신 옻나무를 가득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영수는 받아온 옻나무를 집에 뒀다가 ‘옻 오르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트렁크에 싣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 덕에 장작을 싣고 다닌다고 오해 받기도 했다며 이어 포도 등의 현물로 행사비를 대신해 받은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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