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1박4일 일정 마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쯤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항에는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 이사장, 조현동 주미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진한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환송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조 대사에게 “수고 많았다”고 인사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을 한 뒤 18일 오전 메릴랜드주에 있는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갖는 등 약 7시간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시각 20일 자정을 넘겨 귀국할 경우 1박 4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그 뒤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65분 동안 회담을 한 뒤 오찬을 했다. 3국 회담과 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