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서 AG 전초전…올림픽 티켓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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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력 점검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대표팀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바스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근대5종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은 남자부에서만 총 5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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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력 점검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대표팀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바스에서 열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 이지훈(이상 LH), 서창완(전남도청),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김은주(강원도체육회)가 나선다.
한국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2개(남자 계주·혼성 계주), 은메달 1개(여자 단체전), 동메달 1개(여자 계주)로 출전 국가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리는 올해 대회는 그간 맹훈련으로 다져온 기량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할 기회로 여겨진다.
여기에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상위 3명에게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져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더한다.
한국 근대5종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은 남자부에서만 총 5차례다.
2004년 이춘헌이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고, 정진화가 2012년과 2016년 동메달에 이어 2017년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9년 전웅태가 3위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남자 개인전 3·4위에 올랐던 전웅태와 정진화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시상대 탈환과 함께 계주에선 지난해에 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선 남자 계주 은메달을 합작, 최근 3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2021년(서창완-김세희)과 지난해(전웅태-김선우) 연이어 정상에 오른 혼성 계주 3연패 여부 등도 주목된다.
21∼22일 남녀 계주 경기가 먼저 진행되며, 23∼24일 남녀 개인전 예선과 25∼26일 준결승, 27일 결승이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엔 혼성 계주 경기가 개최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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