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무더위 계속…전국 곳곳 요란한 소나기

차민진 2023. 8.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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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무더위 속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한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요.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5~60mm, 전남 동부와 영남 서부 지역은 최대 8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남부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도의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영남 해안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에 저녁까지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시간당 3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더위를 씻겨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한낮에 대부분 체감온도 33도를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이 32도, 춘천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가 31도, 안동과 세종이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열기가 밤에도 식지 못해서 밤에는 고스란히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해안 지역을 찾으시는 분들은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한 주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자주 나와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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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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