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슈터’ 조성원 전 창원 LG 감독, 슈팅 스쿨 연다

김우석 2023. 8.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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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슈터' 조성원(51) 전 창원 LG 감독이 슈팅 기술 보급을 전라남도 해남을 찾았다.

조 전 감독은 '본어스와 함께하는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장을 방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슈팅 기술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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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슈터’ 조성원(51) 전 창원 LG 감독이 슈팅 기술 보급을 전라남도 해남을 찾았다. 조 전 감독은 ‘본어스와 함께하는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장을 방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슈팅 기술을 전수했다.

조 전 감독은 자신이 먼저 기본적인 슈팅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 후 행사에 참가한 유소년들에게 직접 슈팅 기술을 지도하며 30분간 시간을 지나쳤다.

슈팅 시 하체를 이용하는 방법과 팔의 위치 그리고 손목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다양하게 전해 주었다.

조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80cm의 단신이지만, 다양한 슈팅 기술을 통해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남겼다.

현대 다이넷(현 전주 KCC) 시절에는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으로 이어지는 ‘이조추 트리오’를 결성, 당시 현대가 KBL 초창기 강자로 군림하는데 있어 많은 공헌을 남겼다.

시그니처 플레이인 3점슛을 시작으로 탁월한 돌파력이 바탕이 된 레이업에 더해진 속공 해결 능력은 당시 탑 클래스였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창원 감독 직에서 물러나 조 전 감독은 지난 1년 간 휴식 기간을 가졌다. 현역 은퇴 이후 조 전 감독은 천안 KB국민은행(현 청주 KB스타즈)와 서울 삼성 코치 그리고 수원대 여자농구부 감독에 더해 창원 LG까지 다양한 지도자 생활을 거쳤다.

조 전 감독은 이날을 시작으로 슈팅 스쿨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조 전 감독은 “엘리트 선수 뿐 아니라 농구를 즐기는 동호인들까지 매우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슈팅 기술을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슈팅 스쿨을 개설하게 되었다. 슈팅을 위해 공을 잡는 방법과 발의 위치를 시작으로 확률높은 슈팅 성공 자세를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슈팅 클래스는 총 3개월 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공을 잡는 방법부터 플로터, 훅슛 등 고급 기술까지 슈팅과 관련한 모든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슈팅 클라스는 매주 월, 수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두 클래스(일반인, 엘리트)로 진행된다. 주말 과정도 개설될 예정이다. 장소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하이피 바스켓볼 아카데미다. 참가 등의 문의는 바스켓코리아(www.basketkorea.com) 게시판(조성원 슈팅 스쿨)을 통해 남기거나 유선(070-8673-2925)으로 하면 된다.

8월 23일(수요일) 하이피 바스켓볼 아카데미에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반인 10명과 엘리트 선수 4명을 초청, 약 30분간 무료 클래스를 진행한다. 엘리트는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일반인은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슈팅 클래스는 슈팅 기술 뿐 아니라 엘리트 선수들 진로 상담과 멘털 코칭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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