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상황이지?' 독일어 폭격→밴드 연주, 바이에른 뮌헨 1억 파운드 스타 '멘붕'

김가을 2023. 8.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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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대로 옮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경기 전 록 밴드의 공연을 지루하게 쳐다봤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브레멘과의 경기 전 록 밴드가 국가를 연주했다. 케인은 완전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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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독일 무대로 옮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경기 전 록 밴드의 공연을 지루하게 쳐다봤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뜨거운 관심 속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첫 선을 보였다. 팀이 0-2로 밀리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팀이 페널티킥 실점하는 장면을 그라운드 위에서 지켜봤다. 팀은 0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케인은 일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 데뷔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케인은 혼자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다만, 케인은 독일 문화에는 아직 적응이 필요한 듯하다. 데일리스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브레멘과의 경기 전 록 밴드가 국가를 연주했다. 케인은 완전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케인이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보다 더 지루해 보일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인은 앞서 슈퍼컵 당시에도 동료들의 '독일어 폭격'에 당황한 표정을 지은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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