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가산단 대체녹지서 발암물질 비소·불소 기준치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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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주삼동 소재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지 1구간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에 나선다.
여수시는 호우로 땅에 묻혀있던 오염물질(철 성분)이 누출돼 자연적으로 국가산단 대체녹지대 1구간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체녹지조성사업은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토양오염물질이 우려 기준치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며 "시행사에 대해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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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주삼동 소재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지 1구간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집중호우로 주삼동 중방천 상류에서 적갈색 물이 발견됐다. 적갈색 물은 이미 조성된 국가산단대체녹지대 1구간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전문기관에 대체녹지대의 토양 8개소와 수질 5개소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와 불소가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리터당 108.99㎎과 1105㎎이 검출됐다.
여수시는 호우로 땅에 묻혀있던 오염물질(철 성분)이 누출돼 자연적으로 국가산단 대체녹지대 1구간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대체녹지를 조성한 6개 시행사에 대해 토양오염도 기준치 초과에 대한 원인분석과 토양정밀 조사를 진행토록 조치할 계획이며, 조사 후 토양정화도 요구할 방침이다.
수소이온농도(pH)가 낮게 나온 수질조사 결과에 따라 집수관정을 설치해 적갈색 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체녹지조성사업은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토양오염물질이 우려 기준치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며 "시행사에 대해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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