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노조 '전공노 탈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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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공무원노조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탈퇴를 추진 중이다.
19일 전공노 안동시지부 등에 따르면 이 지부는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전공노 탈퇴를 위한 투표를 하기로 했다.
안동시 공무원노조의 이 같은 행보는 전공노가 정치 투쟁을 벌이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반한다는 인식이 조합원 사이에 공유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청 안팎의 분석이다.
한 시청 공무원은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전공노 탈퇴가 현실화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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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안동시 공무원노조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탈퇴를 추진 중이다.
19일 전공노 안동시지부 등에 따르면 이 지부는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전공노 탈퇴를 위한 투표를 하기로 했다.
투표는 이달 말 조합원 1천300여명을 상대로 진행된다.
안동시 공무원노조의 이 같은 행보는 전공노가 정치 투쟁을 벌이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반한다는 인식이 조합원 사이에 공유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청 안팎의 분석이다.
여기에 조합원이 내는 조합비의 상당 부분을 전공노가 분담금 명목으로 가져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전공노는 안동시 지부장의 권한을 정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청 공무원은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전공노 탈퇴가 현실화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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