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심려 끼쳐드려 죄송"...'언행 논란' 사과

[OSEN=도쿄(일본), 최재현 기자] 1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케이콘 재팬 2023 (KCON JAPAN 2023)' 3일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12~14일 동안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23 재팬'은 K-팝 및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23팀이 참여해 특별 퍼포먼스와 협업 무대로 채워졌다.그룹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5.14 / hyun309@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규빈이 팬들과의 소통 중 불거진 언행 논란에 사과했다.

19일 오전 김규빈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김규빈은 18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폭풍 소통에 나섰다. 그는 "딸기 라떼에 샷 추가해 먹어봤냐"라는 한 팬의 댓글에 "ㅗㅜㅑ..쉽지않군"이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너 없으면 못살아'라는 팬에게 "난 너없음 이미 없당께"라고 답했다.

또한 '내일 출근해야해'라는 팬에겐 "출근은 못참제"라며 댓글을 다는가 하면, "회사의 노예는 이만 가보겠다"는 팬에게는 "to. 부장님 오늘은 조금만 약하게 ㅎㅎㅎ"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나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표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로 쓰이는 성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단어는 물론, 지역적 비하를 의미하는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규빈은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겠다"라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약 182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데뷔 앨범 최초로 ‘밀리언 셀러’에 직행한 최초의 K-POP 그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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