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한미일, '새시대' 선언…오커스·쿼드 이상의 印太 핵심협력체 탄생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18일(현지시간)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선언했다. 한미일은 안보·경제를 망라한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의체를 구축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협력체로 발돋움했다. 특히 '공동 위협에 신속 협의'를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3국 안보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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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日오염수, 투명하게 처리돼야…3각 안보 더욱 견고해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의제로 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태평양을 돌아 3국 국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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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바이든, 4개월만에 정상회담…"워싱턴선언 충실히 이행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 이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의 에스펜 별장(Aspen lodge)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2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을 통해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합의한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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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6주째 상승…휘발유 1천700원 돌파·경유 1천600원 눈앞
국제 유가 상승 영향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째 올랐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2.7원 오른 L당 1천727.7원이었다. 일간 기준으로 지난 9일 10여개월 만에 1천7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 주에 주간 기준으로도 1천70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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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진 애 안 안아줬다고 학대신고"…보육교사 권리침해도 만연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해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다. 아이가 혼자 뛰다가 넘어진 것을 확인했으나 배식 중이라 다른 교사가 대신 아이를 안아줬는데, 담임이 안아주지 않은 것이 정서적 학대라며 학부모가 고소한 것이다. 5개월 만에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아이 부모가 지역 카페 등에 '학대 교사'로 낙인찍은 후였다. A씨의 사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어린이집 교사들과의 심층면접 등을 거쳐 제작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권리보호 핸드북'에 담긴 사례 가운데 하나다. 최근 학교와 유치원에서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권리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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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또 걱정되는 변이…"기존보다 돌연변이 30여개 많아"
위험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코로나19 변이가 다시 출현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곤두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는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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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무더위 계속, 체감온도 33도 넘어…남부 지방 중심 비
토요일인 19일 전국이 무덥고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남 동부와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경남권 해안은 오후 6시 이후에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전북에, 낮 12시부터 밤사이 전남권과 경북권, 경남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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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갈까봐 사이렌 안울려" 변명한 하와이 재난책임자 사임
하와이 산불 발생 당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까봐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다는 변명을 내놓은 마우이카운티의 책임자가 해당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사임했다. 18일(현지시간) 마우이 카운티에 따르면 마우이 비상관리국(EMA) 수장인 허먼 안다야가 전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리처드 비센 시장은 즉각 이 사직서를 수리했으며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이 중요한 직책에 누군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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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전 사상자 50만…러 인해전술·우크라 반격부진 탓 급증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작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다수 미국 관리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관리는 위성 이미지, 통신 감청, 소셜미디어(SNS), 현지언론, 양국 정부 발표 등을 토대로 사상자 규모를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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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경개방 본격화하나…블라디보스토크행 운항 재개 예고
북한 고려항공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운항이 내주 재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코로나19로 봉쇄됐던 북한의 국경 개방이 본격화할지 시선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관계자는 오는 25일과 28일에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의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고려항공도 최근 웹사이트에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가격을 230달러(약 31만원)로, 평양∼중국 베이징 가격은 1천750위안(약 32만원)으로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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