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승' 스팔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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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1년간 지도하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스팔레티 감독이 선임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9월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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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 이끌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1년간 지도하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스팔레티 감독이 선임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9월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스팔레티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그는 1994년 엠폴리(이탈리아)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뒤 삼프도리아, 베네치아, 우디네세, AS로마, 인터 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러시아의 제니트를 이끈 경험도 있다.
오랜 지도자 생활을 한 스팔레티 감독은 2022-23시즌 최고의 성과를 냈다. 2021년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당시 스팔레티 감독은 기존 베테랑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새로운 얼굴 등을 통해 우승을 이뤄냈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수뇌부와 갈등 끝에 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 놓으며 휴식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물러나며 기회가 왔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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