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적반하장 친형 때문에… 극단적 시도만 3차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아내 김다예가 털어놨다.

김다예는 18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를 통해 자신과 남편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수홍이 애초에 돈 욕심이나 집착이 있는 사람이면 왜 (친형에게) 돈을 맡겼겠냐.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피해자들은 사과 한마디면 용서할 수 있다. 만약 1억을 사기쳤으면 1000만원이라도 변제하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 돈이 너무 필요해서 그렇다고 말하면 소송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다예는 다시 박수홍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기 전까지 1년 4개월을 기다렸다. 사과를 하겠지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친형이) 잠수를 타기도 했고, 1년 4개월 동안 연락이 안닿았다.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니 결국 (박수홍이) 극단적 선택을 3차례나 시도하려고 했었던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박수홍은 본인이 개그맨이 된 이후로 형을 돕기 위해서 매니저로 데려온 것”이라며 “선의의 마음이 악의로 돌아온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