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내가 성형수술 받았다고? 나이들어 얼굴이 변하는 거야”[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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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얼굴 변화 좋아
2004년 '몬스터' 때 하루아침에 13kg 감량
성형수술 의혹을 부인한 샤릴리즈 테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성형수술 루머를 해명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안면 성형수술을 받았다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테론이 얼굴에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말한다. 나는 단지 나이가 들어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90년대 후반 할리우드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영원히 젊게 보여야 한다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외모를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은 변하고 있고, 얼굴이 변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 몸 관리가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테론은 영화 ‘몬스터’(2004)에서 22kg을 증량하는 연기 투혼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몬스터’를 연기할 때 27살이었다”면서 “하루 아침에 13kg을 뺐다. 세 끼를 굶었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론은 2018년 ‘툴리’에서 맡은 역할로 43살에 다시 살이 쪘을 때처럼 빨리 살을 뺄 수 없었다.

테론은 “의사에게 전화를 해서 '이 체중을 뺄 수 없기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는 ‘당신은 40살이 넘었다. 진정해라. 신진대사는 원래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처럼 부상에서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

테론은 “나를 정말 실망스럽게 하는 것은 지금 액션 영화를 만들다가 다치면 20대 때보다 치유하는 데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론은 싱글맘으로 2012년과 2015년 각 두 딸을 입양했다. 현재 잭슨(11)과 어거스트(8)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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