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승’ 스팔레티 감독,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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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회, 러시안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스팔레티 감독은 선임하게 돼 기쁘다"며 "대표팀은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했고 그가 이끌게 돼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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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연맹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는 9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1994년 엠폴리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스팔레티 감독은 곧장 지도자 길로 접어들었다. 엠폴리를 시작으로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AS로마, 제니트(러시아), 인테르 밀란, 나폴리 등을 이끌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회, 러시안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 나폴리를 이끌며 보여준 성과는 엄청났다.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로렌초 인시녜(토론토FC) 등이 떠났으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하며 훌륭하게 공백을 메웠다.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갖추며 전통의 강호인 AC밀란, 인테르, 유벤투스 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결국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올랐다.
리그 우승과 UCL 8강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해왔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스팔레티 감독은 선임하게 돼 기쁘다”며 “대표팀은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했고 그가 이끌게 돼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팔레티 감독의 열정과 전문성은 이탈리아가 기다리고 있는 도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탈리아 대표팀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고 있었다. 2026년까지 재계약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힘이 그에게도 미쳤다. 최근 연일 스타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가 만치니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이 갑작스러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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