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석 의원,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요양병원 설치' 조례안 발의

하인규 기자 2023. 8.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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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박 의원이 발의한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833),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978)등 5건의 조례안이 제320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833)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종류에 '요양병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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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의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발의...요양병원 입지 규제 완화로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 기대
-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지도자 등 인권 보호 강화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요양병원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자신이 발의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이 제320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종류에 '요양병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요양병원은 노유자시설인 '노인의료복지시설'에 포함돼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DL 가능했으나, 2011년 '노인복지법'과 '의료법' 개정으로 서울시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건축할 수 없는 '의료시설'로 변경됐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 차원의 결정이 아닌 타법 개정으로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운영 중인 요양병원의 증축과 신축을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고령화 및 가구원 수 감소로 의료적 치료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 관련 입지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의 인권침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박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내 폭력적 통제 및 사생활 자유 침해 방지, 휴식 보장, 모성보호 조치 등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며 "조례 개정을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 내 인권침해를 조장·묵인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서울시가 직장운동경기부 내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위 2건 외에도 서울시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안',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발의된 조례안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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