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이 만든 문화정책 사고파는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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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파는 축제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린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5∼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도 '정책 바리스타'로 출연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디자인시티를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한다.
시민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30개 부스에서 가상으로 사고팔며 '판매왕'과 '특별상' 등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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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파는 축제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린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5∼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닝 행사인 '문화도시락(樂)'을 시작으로 정책 마켓·경매, 미술작품 판매,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틀간 진행한다.
강연과 콘서트를 결합한 문화도시락에는 방송인 진양혜 씨와 벨기에 출신 줄리안 씨가 '예술과 환경'에 관한 얘기를 들려준다.
김동근 시장도 '정책 바리스타'로 출연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디자인시티를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한다.
정책 마켓은 이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30개 부스에서 가상으로 사고팔며 '판매왕'과 '특별상' 등도 선발한다.
특히 10개 정책에 대한 경매 행사가 열려 시의원, 공무원, 시 산하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한다.
실제 지난해 이곳에서 제안된 시민 정책 '점자블록 이대로 괜찮은가'를 토대로 김현주 시의원이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정책 마켓에서는 10대들이 도시에 대해 상상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경연대회 '청소년 도시 메이커스'가 진행된다.
이밖에 지역 미술인 30명의 작품을 장르나 크기에 상관없이 30만원에 판매하는 아트페어와 문화정책 포럼, 도시 인문학 특강, 예술단체 공연 등이 열린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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