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참가 앞둔 북한, '대중체육' 활성화 강조…연일 체육 부각

이설 기자 2023. 8.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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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앞둔 북한이 '대중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체육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여 온 나라가 흥성이게 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새해의 첫 체육의 날부터 앙양되기 시작한 대중체육 열기는 시, 군들 사이 공장, 기업소들 사이 대항경기와 지난 4월에 진행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3으로 더욱 승화되었다"면서 올해 체육 관련 행사들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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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체육활동 활발히 벌이는 것은 신념문제" 중요성 부각
체육 통해 '결속'·아시안게임 참가 앞두고 분위기 조성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여 온 나라가 흥성이게 하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체육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앞둔 북한이 '대중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체육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여 온 나라가 흥성이게 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새해의 첫 체육의 날부터 앙양되기 시작한 대중체육 열기는 시, 군들 사이 공장, 기업소들 사이 대항경기와 지난 4월에 진행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3으로 더욱 승화되었다"면서 올해 체육 관련 행사들을 상기했다.

신문은 이어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것은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 당의 체육정책에 대한 관점문제"라면서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켜나갈 때 위대한 당을 따라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체육을 발전시키는 데서 학교체육사업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면서 "청소년, 학생들에게 용감성과 인내성, 강의성을 키워주는 '국방체육'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여 온 나라가 흥성이게 하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당의 영도 따라 올해 온 나라 인민들의 드높은 신심과 열의가 대중체육활동을 통하여 한껏 넘쳐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또 "해야할 일이 방대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대중체육"이라며 체육사업을 후순위에 둬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별도로 체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북장화력발전연합기업소 당 위원회, 보통강식료공장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대부분이 여성 종업원인 공장에서도 체육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생산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체육활동과 경제 성과 사이 긍정적인 영향을 부각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체육을 통해 결속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못지 않게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로 대외 행보에 복귀하려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2022년 말까지 정지됐다가 해제된 뒤 올 들어 '체육 기조 중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고 각종 국제대회에도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당장 내달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도 확정된 상태도, 북한이 실제 대회에 참가할 경우 스포츠를 계기로 한 본격적인 대외 행보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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