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큰일났네...맨유, '35살' 에반스 영입 추진→7월 단기 계약 후 텐 하흐 매료

오종헌 기자 2023. 8.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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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니 에반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결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반스 영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반스는 지난 7월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그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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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니 에반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결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반스 영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반스는 지난 7월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그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현재 우리는 에반스와 계약을 맺기 위한 대화를 진행 중이다. 지켜볼 것이다. 마무리되면 그 소식을 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올여름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도 부임 첫 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랐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필요한 포지션에 적절한 영입을 이뤄냈다.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이 합류했다.


당초 맨유는 중앙 수비도 강화하길 원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바엘 바란이 주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바란의 부상 빈도가 잦은 만큼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정상급 센터백을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매과이어가 잔류를 선언한 것도 컸다.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36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올 시즌도 사실상 매과이어는 후보 선수로 뛸 예정이다. 주장직도 박탈당했다. 맨유는 지난달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매과이어가 3년 반 동안 주장으로서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 텐 하흐 감독은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주장을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맨유가 웨스트햄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매과이어만 원한다면 이적이 이뤄질 수 있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거절했다. 맨유에 남아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어필했다. 결국 매과이어는 올 시즌 4순위 센터백으로 남을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욱 밀릴 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반스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년까지 활약하다 이적했다. 그는 7월 중순 맨유와 2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시즌 기간 활용하기 위해서 에반스를 데려온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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