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아공 경험 발판 삼아 KLPGA 우승에 도전하는 박도영 [하이원리조트]

강명주 기자 2023. 8.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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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박도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하이원CC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로워서 티샷과 퍼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 샷감이 좋아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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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 박도영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19일 오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진행됐고, 박도영은 공동 선두(합계 6언더파)에 나섰다.



 



박도영은 둘째 날 36홀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제주삼다수 대회 때부터 샷이랑 퍼트감이 올라와서 전체적인 플레이가 잘될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실제로 플레이가 좋은 스코어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도영은 이틀간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에 대해 "아이언 샷의 방향성이 많이 좋아져서 자신감을 찾았다. 아이언 샷이 좋아지다 보니 최근 들어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점점 한두 개씩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한 박도영은 "원래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하고 있었는데, 아는 분과 함께 남아공으로 가게 됐다. 학교도 좋고 골프 시설도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 남아공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21살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도영은 "남아공의 선샤인 레이디스 투어에서 우승을 네 차례 했다.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메이저 챔피언) 애슐리 부하이 선수와도 함께 투어를 뛰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나'는 질문에 박도영은 "한국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부터 혹독하게 훈련을 많이 해서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프로가 빠르게 될 줄 몰랐다. 그래도 워낙 골프를 좋아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



 



60대 타수를 오랜만에 기록한 박도영은 "올해 코치 프로님을 바꿨다. 안주환 프로님이다. 샷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겼고, 멘탈적으로 많이 배웠다. 골프가 잘 안될 때 자책을 많이 하면서 멘탈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하이원CC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로워서 티샷과 퍼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 샷감이 좋아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의 기대감에 대해 묻자, 박도영은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을 봤을 때 하반기에는 계속해서 우승에 대한 기회가 올 것 같다. 그래서 급한 마음은 없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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