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전쟁 로맨스 8.4% 동시간대 1위
황소영 기자 2023. 8. 19. 09:13
'연인'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극 '연인' 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무려 3.2% 포인트 상승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 역시 2.1%로 상승했다.
이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재회한 남궁민(이장현)과 안은진(유길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 길을 돌아 마주한 두 사람이지만 마음이 서로를 향해 있다는 것을, 그 마음이 몹시 크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럼에도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재회와 이별을 반복해야 하는 운명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남궁민은 오랑캐들로부터 안은진 일행을 구했다. 안은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순간, 쓰러졌던 오랑캐가 남궁민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발견한 안은진은 자신도 모르게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쳤다. 그 말을 듣고 오랑캐를 해치운 남궁민은 안은진에게 "방금 나보고 서방님이라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 지었다.
그날 밤 남궁민은 "서방님"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몇 번이고 안은진을 놀렸다. 안은진은 애써 모른 척했지만, 남궁민이 지켜주는 그날 밤만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깊이 잠들었다. 날이 밝고 안은진은 다시 실망했다. 남궁민이 오랑캐들을 쫓겠다며 떠날 준비를 한 것. 섭섭함에 뾰로통해진 안은진을 향해 남궁민은 "나는 낭자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둘은 이별했다. 남궁민은 패잔병이 된 이학주(남연준)와 만났다. 이학주는 여전히 임금을 지키겠다 외쳤고, 안은진과 이다인(경은애)을 떠올린 남궁민도 마음이 쓰여 결국 이학주와 동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렵사리 조선군에 합류했지만 오랑캐의 기세는 막강했다. 남궁민의 기지로 오랑캐에게 한 번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남궁민과 이학주는 부상을 당했다.
안은진 일행은 부상병들을 치료하러 전진으로 간다는 피난민들과 동행하게 됐다. 안은진과 이다인은 부상병들 치료에 온 힘을 쏟았다. 그런데 그녀들이 있는 곳에 부상당한 남궁민과 이학주가 나타났다. 남궁민을 발견한 안은진은 반가움에 설렜지만 이내 크게 다친 이학주를 보고 당황했다. 그런 안은진을 바라보는 남궁민의 마음은 씁쓸했다. 이학주와 이다인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이때부터 남궁민과 안은진의 섬(주저할 ??)이 시작됐다. 언제나 그렇듯 능청스럽게 안은진에게 성큼성큼 다가서는 남궁민. 안은진은 괜스레 남연준 핑계를 대며 돌아섰다. 하지만 자신을 번쩍 안아 들고 개울을 건너주는 남궁민을 보며 얼굴을 붉혔다. 드디어 둘의 거리가 가까워지려는 순간, 다시 이별이 찾아왔다. 남궁민이 이학주와 함께 임금이 있는 남한산성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여인의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전쟁 중에도 살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린 안은진은 남궁민에게 몰래 자신의 댕기를 남겼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긴 남궁민은 이학주와 남한산성에 입성했다. 그러던 중 청나라의 칸(황제)이 조선으로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확인해 줄 수 있냐는 내관 양현민(표언겸)의 말에, 남궁민은 문득 안은진을 떠올렸다. 그리고 스스로 청군에 잠입해서 알아보겠다고 그 정보를 이용해서 전쟁을 빨리 끝내 달라고 말했다.
화면은 이별 전 부상병 치료소에서 마주한 남궁민과 안은진의 모습을 비췄다. 왜 떠나냐는 안은진의 물음에 남궁민은 안은진이 우는 것이 보기 싫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고 안은진에게 꼭 강화도로 가 있으라고 했다. 남궁민의 말에 서운함을 느낀 안은진은 차갑게 돌아섰다. 남궁민은 그런 안은진을 붙잡으며 "이 달빛에 대고 맹세하지. 이번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댈 만나러 가리다"라고 말했다. 심멎 엔딩이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한층 깊어졌다. 남궁민은 안은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가슴 시리게 표현했다. 안은진 역시 언뜻 남궁민을 밀어내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어느덧 남궁민에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그를 걱정하고, 고생을 하면서도 강화도로 향했다.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 같은 사랑은 시작됐다. 남궁민이 청군 잠입을 예고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을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연인' 6회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극 '연인' 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무려 3.2% 포인트 상승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 역시 2.1%로 상승했다.
이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재회한 남궁민(이장현)과 안은진(유길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 길을 돌아 마주한 두 사람이지만 마음이 서로를 향해 있다는 것을, 그 마음이 몹시 크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럼에도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재회와 이별을 반복해야 하는 운명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남궁민은 오랑캐들로부터 안은진 일행을 구했다. 안은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순간, 쓰러졌던 오랑캐가 남궁민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발견한 안은진은 자신도 모르게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쳤다. 그 말을 듣고 오랑캐를 해치운 남궁민은 안은진에게 "방금 나보고 서방님이라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 지었다.
그날 밤 남궁민은 "서방님"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몇 번이고 안은진을 놀렸다. 안은진은 애써 모른 척했지만, 남궁민이 지켜주는 그날 밤만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깊이 잠들었다. 날이 밝고 안은진은 다시 실망했다. 남궁민이 오랑캐들을 쫓겠다며 떠날 준비를 한 것. 섭섭함에 뾰로통해진 안은진을 향해 남궁민은 "나는 낭자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둘은 이별했다. 남궁민은 패잔병이 된 이학주(남연준)와 만났다. 이학주는 여전히 임금을 지키겠다 외쳤고, 안은진과 이다인(경은애)을 떠올린 남궁민도 마음이 쓰여 결국 이학주와 동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렵사리 조선군에 합류했지만 오랑캐의 기세는 막강했다. 남궁민의 기지로 오랑캐에게 한 번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남궁민과 이학주는 부상을 당했다.
안은진 일행은 부상병들을 치료하러 전진으로 간다는 피난민들과 동행하게 됐다. 안은진과 이다인은 부상병들 치료에 온 힘을 쏟았다. 그런데 그녀들이 있는 곳에 부상당한 남궁민과 이학주가 나타났다. 남궁민을 발견한 안은진은 반가움에 설렜지만 이내 크게 다친 이학주를 보고 당황했다. 그런 안은진을 바라보는 남궁민의 마음은 씁쓸했다. 이학주와 이다인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이때부터 남궁민과 안은진의 섬(주저할 ??)이 시작됐다. 언제나 그렇듯 능청스럽게 안은진에게 성큼성큼 다가서는 남궁민. 안은진은 괜스레 남연준 핑계를 대며 돌아섰다. 하지만 자신을 번쩍 안아 들고 개울을 건너주는 남궁민을 보며 얼굴을 붉혔다. 드디어 둘의 거리가 가까워지려는 순간, 다시 이별이 찾아왔다. 남궁민이 이학주와 함께 임금이 있는 남한산성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여인의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전쟁 중에도 살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린 안은진은 남궁민에게 몰래 자신의 댕기를 남겼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긴 남궁민은 이학주와 남한산성에 입성했다. 그러던 중 청나라의 칸(황제)이 조선으로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확인해 줄 수 있냐는 내관 양현민(표언겸)의 말에, 남궁민은 문득 안은진을 떠올렸다. 그리고 스스로 청군에 잠입해서 알아보겠다고 그 정보를 이용해서 전쟁을 빨리 끝내 달라고 말했다.
화면은 이별 전 부상병 치료소에서 마주한 남궁민과 안은진의 모습을 비췄다. 왜 떠나냐는 안은진의 물음에 남궁민은 안은진이 우는 것이 보기 싫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고 안은진에게 꼭 강화도로 가 있으라고 했다. 남궁민의 말에 서운함을 느낀 안은진은 차갑게 돌아섰다. 남궁민은 그런 안은진을 붙잡으며 "이 달빛에 대고 맹세하지. 이번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댈 만나러 가리다"라고 말했다. 심멎 엔딩이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한층 깊어졌다. 남궁민은 안은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가슴 시리게 표현했다. 안은진 역시 언뜻 남궁민을 밀어내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어느덧 남궁민에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그를 걱정하고, 고생을 하면서도 강화도로 향했다.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 같은 사랑은 시작됐다. 남궁민이 청군 잠입을 예고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을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연인' 6회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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