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회심의 큐’ SK렌터카, 천하무적 기세 NH농협카드 4-2 꺾고 ‘단독선두’…에스와이는 한지은 2승 앞세워 웰뱅 격파 [PBA팀리그]

김용일 2023. 8. 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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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천하무적 기세를 뽐내던 NH농협카드의 PBA 팀리그 최다연승 도전(8연승)을 저지하고 반등에 나섰다.

SK렌터카는 1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3일차 경기서 일본 '여자 3쿠션 스타' 히다 오리에가 2승을 따내는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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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공 | 프로당구협회


SK렌터카 팀 리더 강동궁.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SK렌터카가 천하무적 기세를 뽐내던 NH농협카드의 PBA 팀리그 최다연승 도전(8연승)을 저지하고 반등에 나섰다.

SK렌터카는 1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3일차 경기서 일본 ‘여자 3쿠션 스타’ 히다 오리에가 2승을 따내는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1라운드 8경기서 단 2승을 기록한 SK렌터카는 2라운드 2경기만에 2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1세트에서 응오 딘 나이(베트남)-조건휘가 조재호-김현우를 5이닝만에 11-3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에 히다 오리에-강지은이 김민아-김보미를 902(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제공 | 프로당구협회


1라운드 우승팀이자 8연승에 도전하는 NH농협카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에서 조재호가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9이닝 접전 끝에 15-13으로 물리치며 한 세트 만회했고, 4세트에서는 오성욱-김보미가 조건휘-강지은을 상대로 9-6(8이닝)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인 5세트서 ‘팀 리더’ 강동궁이 존재감을 뽐냈다. 강동궁은 팀리그 무패를 이어오며 ‘특급 마무리’로 떠오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상대로 4이닝동안 공타 없이 1-2-4-4득점으로 11점을 채워 11-4 승리를 따냈다. 결국 히다가 6세트에서 김민아를 9-2(6이닝)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첫 날 휴식을 취한 SK렌터카는 전날 휴온스전 4-1 승리에 이어 NH농협카드전 승리로 승점 6을 확보, 2라운드 단독 선수로 올라섰다.

강동궁은 “2라운드를 맞아 더욱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팀원의 위닝 멘털리티와 사기가 조금씩 올라서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 한지은. 제공 | 프로당구협회


같은 날 다른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팀 원 전원 승리를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스와이는 한지은이 2세트 여자복식과 6세트 여자단식서 보인 맹활약을 앞세워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승점 3을 획득했다.

2라운드 4일차인 19일엔 낮 12시 휴온스-NH농협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오후 6시 SK렌터카-에스와이, 오후 10시30분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 경기로 이어진다. 크라운해태는 휴식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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