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태풍' 때문에 미리 경기...'힐러리' 강타할 21일 경기를 20일에 더블헤더로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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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미리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허리케인 힐러리의 영향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20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됐다.
21일 경기를 하루 앞당긴다는 것이다.
현재 카테고리 4 폭풍으로 등급이 매겨진 힐러리는 열대성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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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미리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허리케인 힐러리의 영향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20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됐다. 21일 경기를 하루 앞당긴다는 것이다.
현재 카테고리 4 폭풍으로 등급이 매겨진 힐러리는 열대성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 강우량은 단 며칠 만에 남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1년 치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일정 변경에 따라 다저스의 로테이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21일 선발 투수는 바비 밀러로 예고됐었다. 5일 휴식을 취한 후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일에 던지게 되면 4일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다저스는 재활 중인 투수를 긴급 호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우완인 라이언 페피오트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 페피오트는 언제든지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피오트는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입은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이번 시즌에는 아직 빅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더블헤더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27번째 선수를 콜업할 수 있다.
재활 경기에서 페피오트는 최근 6.2이닝 무실점 1안타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페피오트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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