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일산해수욕장 정화…"울산 조선해양축제 성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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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으로 해양 쓰레기가 다수 발생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자원봉사자들의 정화 손길이 닿고 있다.
지난주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많은 해양쓰레기와 해조류가 떠밀려 온 일산해수욕장은 약 일주일 뒤인 25일 조선해양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순자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일산해수욕장이 예전의 모습을 빨리 되찾아 조선해양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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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태풍 카눈으로 해양 쓰레기가 다수 발생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자원봉사자들의 정화 손길이 닿고 있다.
19일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는 전날 오후 관내 15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회원 350여 명과 일산해수욕장 정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 개막을 일주일 앞둔 조선해양축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정화작업을 준비했다.
지난주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많은 해양쓰레기와 해조류가 떠밀려 온 일산해수욕장은 약 일주일 뒤인 25일 조선해양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조선업과 바다를 소재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25∼26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재활용품으로 배를 만들어 바다에 띄우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 체험, 맨손 고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물총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워터밤'이 첫선을 보인다.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구간을 밤에 달리는 '나이트런 일산' 코스에 처음으로 출렁다리가 포함된다.
이순자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일산해수욕장이 예전의 모습을 빨리 되찾아 조선해양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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