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도 매전면 처진소나무에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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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경북 청도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천연기념물 제295호인 청도군 매전면 처진소나무 관리와 알리기에 나섰다.
19일 이 재단에 따르면 매전면 동산리에 있는 수령 200년가량의 처진소나무는 1980년대 출시된 담배 '솔'의 갑에 그려진 소나무 문양의 모델이라고 전해진다.
재단은 더 많은 사람이 처진소나무를 찾을 수 있도록 최근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변 환경 정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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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천연기념물 청도 '매전면 처진소나무'를 아시나요?"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천연기념물 제295호인 청도군 매전면 처진소나무 관리와 알리기에 나섰다.
19일 이 재단에 따르면 매전면 동산리에 있는 수령 200년가량의 처진소나무는 1980년대 출시된 담배 '솔'의 갑에 그려진 소나무 문양의 모델이라고 전해진다.
높고 넓게 뻗어가는 특이한 모양을 가진 이 소나무는 주변의 동창천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그러나 솔담배가 없어지고 다른 즐길 거리가 많이 생기면서 처진소나무의 의미와 스토리는 차츰 잊혀갔다.
재단은 더 많은 사람이 처진소나무를 찾을 수 있도록 최근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변 환경 정비를 했다.
또 평소 청도에 관심이 많았던 오효실 전 제주국제대 교수가 기증한 현판도 주변에 설치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처진소나무 알리기를 이어가고,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도 계속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처진소나무 주변 정비와 알리기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에는 매전면 처진소나무뿐만 아니라 운문면 운문사에도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수령 400년가량의 처진소나무가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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