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익어가는 금수산 자락서 만나는 '숲심리치유'

이도근 기자 2023. 8.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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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가 익어가는 금수산 자락에서 숲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치유행사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마을에서 열린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산림치유 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는 다음달 2~3일 '숲쉼터 힐림(Heal+林) 스테이로 누리는 웰니스 시니어' 프로그램을 연다.

수려한 청풍호 경관과 마을 산수유나무 열매 약효를 활용한 산림치유인자 포커싱 등 체험적인 심리상담 기법을 융합한 아웃도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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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 제천 상천리서 '힐림 프로그램'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산수유가 익어가는 금수산 자락에서 숲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치유행사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마을에서 열린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산림치유 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는 다음달 2~3일 '숲쉼터 힐림(Heal+林) 스테이로 누리는 웰니스 시니어'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센터 시니어 제대군인회원 30명도 참가해 아로마바디워크 등 다양한 치유활동을 경험한다.

이들은 참가자, 산림치유·심리상담 전문가 12명과 함께 제천 5경 금수산과 6경 옥순봉, 수산체험마을 일대에서 힐림 체험을 하게 된다.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산림청의 숲 체험 교육 지원사업으로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 마지막 주에는 스트레스에 지친 도시 직장인들이 상천리 시맛골 마을 숲에 모여 산림치유를 경험하며 MBTI 심리검사를 포함한 집단상담 등 '글쓰기숲치유'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천리는 60여가구가 거주하는 마을공동체다. 금수산과 가은산이 에워싸고 있으며, 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와 금수산 용담폭포도 품고 있다. 청풍호가 절경이다.

특히 200~300년된 산수유 나무가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면서 '산수유 마을'로 불린다.

상천리 마을공동체는 지난해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와 협약을 맺고 이 마을에서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인증한 산림치유 전문기관이다. 수려한 청풍호 경관과 마을 산수유나무 열매 약효를 활용한 산림치유인자 포커싱 등 체험적인 심리상담 기법을 융합한 아웃도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광국 대표는 "기존 심리상담과 산림치유를 융합한 아웃도어치유에 문화예술 분야의 글쓰기 치유까지 포함된 치유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자신만의 책을 선물할 유익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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