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 차림으로 격의없는 소통…‘한미일 밀착’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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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 사이 친밀함과 결속력을 한껏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 미 해병대 헬기 SH-3를 이용해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한 후 오후 4시34분 떠날 때까지 7시간 넘게 머무르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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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 사이 친밀함과 결속력을 한껏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 미 해병대 헬기 SH-3를 이용해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한 후 오후 4시34분 떠날 때까지 7시간 넘게 머무르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내 첫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었다. 오전 9시45분 캠프 데이비드 내 대통령 전용 숙소 아스펜 로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윤 대통령은 15분간 산책을 하고 아스펜 로지를 안내 받았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22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4개월만의 한미 정상회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6월 마드리드, 지난해 11월 프놈펜, 올해 5월 히로시마 이후 이번이 4번째다.
바이든 대통령은 로렐 로지에서 한일 정상을 직접 맞이했고, 카트를 타고 온 한일 정상은 오솔길을 함께 걸어내려왔다. “웰컴”이란 말로 환영 인사를 건넨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 차례로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도 서로 손을 잡았다. 세 정상은 이어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활짝 웃었다.
세 정상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노타이’ 차림이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상하의 색깔이 다른 캐주얼 정장 차림이었다.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인데다,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 첫 외국 정상이라는 점에서 세 정상 간 친분과 우의를 더욱 강조하려는 패션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로렐 로지로 이동하며 기시다 총리의 등에 손을 얹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친밀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65분간 진행됐다. 세 정상은 이후 1시간 동안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고,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20분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 정상은 이어서 야외인 캠프 사령관 관사 앞 도로(commanding officer's loop)에서 63분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간 합의 사항을 발표하며 캠프 데이비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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