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복 내수가격' 안정화…해외시장 확대 판촉 지원

이창우 기자 2023. 8.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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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복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식품시장에서 한국산 전복의 인지도 제고와 해외 수출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양식어가 지원을 위해 '전복 수출 확대 해외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내수가격 하락 시점을 계기로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 판로를 동남아시아와 유럽시장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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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의 10%.수입기업당 최대 3000만원 지원
수출기업·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사 등 대상 9월 말까지 접수
[완도=뉴시스] 완도군은 11일 복날을 맞아 전국 유명 매장에서 다양한 전복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전복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식품시장에서 한국산 전복의 인지도 제고와 해외 수출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양식어가 지원을 위해 '전복 수출 확대 해외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전복 생산량(2만2078t)의 99.4%를 생산하는 주산지로 2022년 한 해 생산량의 약 10%인 2135t을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할 만큼 전복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라별론 일본 수출이 가장 많고, 최근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전남산 전복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내수가격 하락 시점을 계기로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 판로를 동남아시아와 유럽시장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 9개국 26곳에 운영 중인 전남 상설판매장과 현지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판촉행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복과 전복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사나 전복 수출·수입기업이다.

사업 공고일부터 9월 말까지 수출금액의 10%, 수입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판촉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수출·수입기업은 9월 말까지 수출 예정금액과 판촉행사 추진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 지원이 확정되면 지원금액 범위에서 연말까지 판촉행사를 추진한 뒤 사업 추진 결과와 함께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물은 생산량과 기후변화는 물론 사회적 이슈에 따른 내수가격 낙폭이 커 농어업인 소득의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내수가격 하락 품목에 대한 시의성 있는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민 소득 안정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판촉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확인하거나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41) 또는 전남도청 국제협력관실(061-286-2453)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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