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신이 또 후신했다.."지영이 힘들지 않게 한 발짝 물러난 것" [종합]

[OSEN=김수형 기자] ‘하트시그널4’에서 후신이 지영을 향한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아픈 고백을 했다. 끝까지 남자다운 모습만 보여준 후신이었다. 

18일 방송된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후신이 지영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하우스 모습이 그려졌다. 후신은 민규에게 “너무 어렵다”며 고민, 지민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마침  지민이 민규와 후신 방에 관심, 이수도 뒤따라갔다. 마침 이상형에 대해 나누고 있던 후신과 민규.  후신은 “밝은 사람이 좋아, 지민이와 있으면 편하다”고 했다. 지영이와는 긴장되는지 민규가 묻자, 지민은 이를 듣지 않았다. 후신은 “편한데 약간 긴장되는 편함”이라 말했다.

이어 민규는 후신에게 지영과 겨레가 밤늦게 만난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왜 만나는지 모르겠네 그 밤에”라며 궁금, 후신은 겨레를 좋아하는 주미도 떠올리며 “주미도 속타겠다”고 했다. 이에 주미도 “기분 좋지 않아 무섭다”며 속얘기를 전했다.

다음날 후신이 지영과 따로 시간을 가졌다. 지영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하자 후신도 “더 복잡해진 여행이었다”고 했다. 지영은 “긴장이 완화된 모습이 눈에 보여, 지민이와 편안하게 좋은 시간을 보냈구나 싶었다”꼬 했다. 후신도 “지민이와 정말 쉬러 여행 온 느낌이 들었다 위로받은 것 같다”고 끄덕였다.

지영은 “나만해도 확고한 느낌, 갑자기 새로운 감정들이 싹트고 열리면서 되게 복잡해졌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겨레와 지영의 데이트하고 온 모습을 전날 마주쳤던 것. 지영은 “나도 많이 혼란스럽다, 내가 가장 큰 변동없이 마지막 날에 이르게 될 줄 알았다”며“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계속 배려하며 문을 두드릴 때 마음이 열려, 날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껴진다”고 했다. 지영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더라”며 웃음, 후신은 “그거 진짜 힘들다, 내가 잘 안다”고 말하더니 생각에 잠겼다.

후신은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고 싶다, 왜 떨리지?”라고 말하더니 “하우스 돌아온 후 머리가 아파, 내가 언제가 제일 좋았지? 생각하니 너한테 나무 조각 줬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후신은 “그런 행동을 안 해봤는데, 그런 내가 예뻐보였다”며 “최근에 지영이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나? 지영이 힘들테니 한발짝 뒤에서 힘들지 않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후신은 “내가 너한테 ‘그럼에도 민규’란 말을 세번 들었다, 내가 노력한다고 될거 같지 않아 '지영이 안 좋아할래'가 아니었다, 응원하겠다”고 솔직, 지영은 후신의 마음에 울컥했다. 지영은 “오빠가 나 보면서 ‘다행이다’라고 예쁘게 웃었다, 그 진심이 뚫고 다가와서 고맙다”며 눈물, 후신은 “다행이다, 그럼 됐다”며 마음을 전했다.

지영은 “내가 민규오빠한테 마음이 크다는 말이 배려가 될거라 생각했다 근데 힘들었을 것 같아 미안하다”며 눈물, 후신은 “잘했다 여기서 다 그러는 것, 미안해히자마라”며 위로하더니 “애꿎은 민규만 욕 많이 먹었다”며 위트로 지영을 웃게했다. 후신은 “그게 지영에게 매력, 같이 있는 사람을 멋있게 만들어준다”고 하자 지영은 “오빠가 멋진 사람인 것”이라며 후신에게 미소지었다.

후신은 “너에게 날 어필할 기회인데 아쉬웠다 찡찡대고 싶던 순간 정말 많이 도망쳤다”고 하자지영은 “오늘과 내일 당일, 모든 시간에 현명한 선택에 도달할 것”이라 대답, 후신은 “우리 다 그럴 것, 내가 돌탑쌓고 소원 빌었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