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데스리가 성공적 데뷔...뮌헨, 브레멘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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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데뷔전에 나서 대승을 견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데 브레멘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뮌헨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케인이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며 "두 선수는 곧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선제골에도 관여했다"고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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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데 브레멘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라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면서 후반 22분까지 68분을 소화한 뒤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마티아스 데 리히트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다. 전반 4분 공중볼을 따낸 뒤 역습의 출발점이 되는 헤딩 패스를 연결했다. 뮌헨은 김민재에서 시작된 역습 기회를 살려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4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김민재는 후반전 들어 다소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 비시즌 동안 기본군사훈련을 소화하느라 100%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기색이 역력했다. 브레멘의 거센 반격을 막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후 후반 22분 데 리흐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김민재와 함께 뮌헨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해리 케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재확인시켰다. 케인은 전반 4분 사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사네와 마티스 텔의 연속 골을 더해 4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케인이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며 “두 선수는 곧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선제골에도 관여했다”고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현지매체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6.9점, 소파스코어는 7.1점, 풋몹은 7.4점의 평점을 매겼다. 후반 중반에 일찍 교체된 점을 감안하며 훌륭한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에 키패스도 2개나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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