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셰플러, BMW 챔피언십 2R서 '주춤'…호마 선두 질주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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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이틀째 경기에서 첫째 날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맥길로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맥길로이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네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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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이틀째 경기에서 첫째 날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맥길로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초반 3번홀(파4)에서 3.7m 첫 버디를 낚았으나 이후에 추가 버디는 없었다. 오히려 티샷 실수가 나온 15번홀(파5)에서 벌타를 받으면서 보기 하나를 기록했다. 나머지 16개 홀에서는 지루한 파 행진을 견뎌야 했다.
반면에 버디만 5개를 골라낸 전날 1라운드에선 묘기에 가까운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특히 1라운드 17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위기였지만, 빽빽한 나무를 사이를 통과하는 샷으로 그린을 겨냥했고, 그린 뒤 러프에서 시도한 샷으로 버디로 만들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맥길로이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네 계단 하락했다.
맥길로이의 이틀간 경기력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준 그린 적중률은 83.3%(15/18)에서 66.7%(12/18)로 떨어졌고, 그린 적중시 퍼트도 1.73개에서 1.92개로 늘었다.
맥길로이 외에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5위로 동률을 이뤘다.
셰플러는 5번홀(파4)에서 잡은 버디 하나로 1타를 줄여 두 계단 내려갔다.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출격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는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맥스 호마(미국)가 자치했다.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호마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 전날보다 11계단 뛰어올랐다. 맥길로이와는 5타 차이다.
크리스 커크(미국)가 이틀 연속 4타씩 줄여 단독 2위(8언더파 132타)로 한 계단 상승했고,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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