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폐광지 정선 사북, 빛의 도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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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폐광지 강원 정선군 사북읍이 유채색의 빛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4년 폐광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등 사북읍은 국내 대표적인 폐광지다.
정선군은 도시 이미지 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사북읍 탄광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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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무채색의 폐광지 강원 정선군 사북읍이 유채색의 빛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4년 폐광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등 사북읍은 국내 대표적인 폐광지다.
정선군은 도시 이미지 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사북읍 탄광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사북 2교∼사북역 243m 구간에 데크 로드 설치 등 파랑새 마을 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2022년에는 사북 4교에서 사북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보행로 환경을 개선하는 범바위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사북중·고등학교 앞 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파랑새 문화휴식 복합정원 조성사업과 사북 지하보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랑새 문화휴식 복합정원은 5천450㎡ 규모로 포토존, 태양광 발전 가로등, 스마트폰 충전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도심지와 주거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90m 사북 지하보도는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말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유종덕 사북읍장은 19일 "폐광지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 빛의 도시로 변모하는 사북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3년간의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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