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챔프 꺾은 자부심, UFC 선배한테 받는 자극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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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30)은 2023 Road to UFC 준준결승에서 일본 Shooto 페더급(-66㎏) 챔피언 사스 게이스케(29)를 제쳐 4강 진출을 해냈다.
그러나 사스가 겪은 돌발적인 악재를 아는 김상원은 "이자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Road to UFC 시즌2 맞대결을 기대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국 '더블지' 챔피언 김상원은 UFC에서 활약 중인 잭 젱킨스(30)를 꺾은 전적도 내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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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30)은 2023 Road to UFC 준준결승에서 일본 Shooto 페더급(-66㎏) 챔피언 사스 게이스케(29)를 제쳐 4강 진출을 해냈다.
세계 최고 단체 UFC는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김상원은 8월27일 싱가포르실내체육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 지난 시즌 2위 이자(26·중국)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Road to UFC 시즌2 김상원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및 그라운드 펀치로 8강전 2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맞붙어보니 굉장히 강한 상대라고 느껴졌다. 사스를 이겨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일본 슈토는 ▲러시아 Absolute Championship Akhmat ▲폴란드 Konfrontacja Sztuk Walki ▲영국 Cage Warriors ▲DEEP ▲Pancrase(이상 일본) ▲미국 Titan ▲브라질 Jungle Fight와 나머지 주요 단체로 묶인다.
이자는 Road to UFC 시즌1 준준결승 시작 2분 14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로 사스를 제압,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상원은 “1라운드 승리이니 대단한 것은 맞다”면서도 “패배에 대한 사스 인터뷰를 봤다. 팔꿈치 탈골로 이자의 주짓수 기술을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선수와 매치업을 통한 간접 비교로는 이자가 김상원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스가 겪은 돌발적인 악재를 아는 김상원은 “이자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Road to UFC 시즌2 맞대결을 기대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국 ‘더블지’ 챔피언 김상원은 UFC에서 활약 중인 잭 젱킨스(30)를 꺾은 전적도 내세울 수 있다. 2018년 호주 Hex Fight Series 경기 시작 4분 6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구사하여 항복을 받아냈다.
김상원은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 더 좋은 성적을 낼수록 나도 기분이 좋다. 나 역시 할 수 있음을 느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며 다음 달 UFC 데뷔 3연승 도전이 예정된 젱킨스가 어떤 존재인지 설명했다.
“(파이터나 세컨드로) 호주 종합격투기 대회에 참가하면 항상 본다”고 밝힌 김상원은 “만나면 서로 인사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물론 서로 묘한 감정이 있지만, 젱킨스가 항상 잘되길 바란다”며 우정을 표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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