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25일 정기연주 '운명'…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협연

구미현 기자 2023. 8. 19.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 '운명'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객원 지휘를 맡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협연한다.

이어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제4번'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협연으로 감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금노상 지휘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 ‘운명’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객원 지휘를 맡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협연한다.

공연 첫 순서로 변주곡의 대가라고 불리는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56에이(a)'가 연주되는데 이 작품은 탁월한 기교가 아낌없이 발휘되는 관현악 변주곡 가운데 단연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어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제4번’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협연으로 감상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궁정악장으로 일하던 19세에 완성한 곡으로 우아한 느낌의 1악장,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시종일관 노래하는 듯 울리는 2악장, 론도 형식의 3악장으로 대담하고 맑은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장식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로 대중적으로도 너무 잘 알려진 이 곡은 베토벤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특히 형식미가 뛰어나고 치밀한 구성력으로 인해 후세 작곡가들의 창작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4년 만에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추는 금노상 지휘자는 광주·인천·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그는 한국방송(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로마심포니, 북체코교향악단, 마케도니아교향악단 등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성공적인 연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엘리자베스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으며, 2021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행보로 케이(K)-클래식을 선도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R)석 2만 원, 스페셜(S)석 1만 5000원, 일반(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