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육상 새 역사 도전…우상혁, 다시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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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향해 날아오른다.
우상혁은 오는 20일 오후 5시3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나선다.
우상혁은 또다시 한국 육상 신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지난해 2m36을 뛰어넘어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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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향해 날아오른다.
우상혁은 오는 20일 오후 5시3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나선다.
"맡겨둔 금메달을 찾아오겠다"며 부다페스트로 향한 우상혁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넘어야 할 첫 관문이다.
우상혁을 포함해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하는 37명은 두 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결선 기준 기록 2m30을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23일 오전 2시58분에 치러진다.
우상혁은 또다시 한국 육상 신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대회에서 2m35를 넘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 김현섭의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우상혁은 한국 높이뛰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기쁨 한켠에 아쉬움을 남겨뒀다. 유진 대회를 돌아본 우상혁은 "훈련 막바지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은메달을 가져온 것 같다"며 "이번엔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서 맡겨놨던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상혁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에 고정돼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과 함께 2회 연속 메달 사냥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2m36을 뛰어넘어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3이다.
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들 중 올 시즌 우상혁보다 좋은 기록을 낸 점퍼는 총 5명이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2m36을 날아올랐고, 주본 해리슨(미국)이 2m35를 넘었다.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토비아스 포티에(독일), 하미쉬 커(뉴질랜드)가 2m34를 기록했다.
'현역 최강' 바르심과 랭킹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는 해리슨은 우상혁의 가장 큰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세계육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바르심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으면서 우상혁에 대해서는 "2020 도쿄올림픽 4위이자,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유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도 강한 도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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