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강민규 교수팀, KJIM 우수논문에

윤성철 2023. 8. 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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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순환기내과 강민규 교수 연구팀이 대한내과학회 영문 학술지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올해 상반기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 4,747명을 대상으로 발목상완지수 검사를 통해 하지동맥의 협착이나 폐색 정도를 평가했는데, 약 12.9% 환자가 비정상적인 발목상완지수(0.9 이하 또는 1.4 초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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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순환기내과 강민규 교수 연구팀이 대한내과학회 영문 학술지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올해 상반기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이 논문은 38권 3호에 실렸다.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 index) 이상을 보이는 환자군이 관상동맥 중재시술 후 심혈관 및 출혈사건 발생율을 높인다("Influence of an abnormal ankle-brachial index on ischemic and bleeding events in patients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는 내용이 핵심이다.

발목상완지수는 팔과 다리의 혈압 비율. 이에 발목상완지수 검사는 하지동맥의 협착이나 폐색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검사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 4,747명을 대상으로 발목상완지수 검사를 통해 하지동맥의 협착이나 폐색 정도를 평가했는데, 약 12.9% 환자가 비정상적인 발목상완지수(0.9 이하 또는 1.4 초과)를 보였다.

특히, 추적 기간(중간값, 31개월) 동안 해당 환자군에서는 출혈 사건 발생 위험이 1.6배가 높고, 출혈 사건을 포함한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2.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규 교수(교신저자)와 김한결 교수(제1저자)는 19일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는 발목상완지수 이상 여부가 장기적인 예후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위험도 평가가 가능하고 항혈전제 및 스타틴 등의 약물 선택과 용량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민규, 김한결 교수. [사진=경상국립대병원]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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