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맞대결 앞두고 가장 먼저 훈련 시작…'치명적 실수, 22타수 무안타' 끝내 고개 떨궜다!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3. 8. 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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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SSG가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4-8로 패배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경기에서 4-8로 패배한 SSG 선수들이 고개를 숙여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최근 부진에 빠진 한유섬은 경기를 앞두고 오후 2시 50분경 훈련을 위해 나왔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일찍 그라운드에 나온 한유섬을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친 뒤 혼자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코치진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혼자 볼을 놓고 타격 연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약 10분 뒤 코칭스텝과 훈련 보조 요원들이 나오자 배팅 게이지로 가서 타격 연습을 이어갔다. 

SSG는 전날 부산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마친 뒤 새벽에 올라왔기에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서 자율 훈련을 지시했다. 

SSG의 시작은 좋았다. 선발 맥카티가 6이닝 무실점을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4-0리드를 지켜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구원진들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2실점으로 4-2까지 쫓기던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이 노경을 상대로 1,2루 사이를 빠져 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그런데 포구를 시도하던 한유섬의 글러브가 공 위를 그대로 지나가면서 볼은 완전히 뒤로  빠졌다.  단타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한유섬의 포구 실책이 2명의 주자를 불렀고, 오스틴은 3루까지 달려갔다. 허무하게 4-4 동점이 되었다. 

허무한 실책을 저지른 한유섬의 표정을 잿빛으로 변한 뒤 아쉬워 했다. 한유섬은 타석에서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2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유섬이 오스틴의 평범한 안타를 놓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포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한유섬이 아쉬워 하고 있다. 

한편 4연패에 빠진 SSG는 19일 LG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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