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맞대결 앞두고 가장 먼저 훈련 시작…'치명적 실수, 22타수 무안타' 끝내 고개 떨궜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SSG가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4-8로 패배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에 빠진 한유섬은 경기를 앞두고 오후 2시 50분경 훈련을 위해 나왔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일찍 그라운드에 나온 한유섬을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친 뒤 혼자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코치진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혼자 볼을 놓고 타격 연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약 10분 뒤 코칭스텝과 훈련 보조 요원들이 나오자 배팅 게이지로 가서 타격 연습을 이어갔다.
SSG는 전날 부산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마친 뒤 새벽에 올라왔기에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서 자율 훈련을 지시했다.
SSG의 시작은 좋았다. 선발 맥카티가 6이닝 무실점을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4-0리드를 지켜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구원진들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2실점으로 4-2까지 쫓기던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이 노경을 상대로 1,2루 사이를 빠져 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그런데 포구를 시도하던 한유섬의 글러브가 공 위를 그대로 지나가면서 볼은 완전히 뒤로 빠졌다. 단타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한유섬의 포구 실책이 2명의 주자를 불렀고, 오스틴은 3루까지 달려갔다. 허무하게 4-4 동점이 되었다.
허무한 실책을 저지른 한유섬의 표정을 잿빛으로 변한 뒤 아쉬워 했다. 한유섬은 타석에서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2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4연패에 빠진 SSG는 19일 LG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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