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에 강도 침입…경찰 250여명 투입해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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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은행에 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와 현금 수천만 원을 빼앗고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250여 명을 투입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미리 준비한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은행 안으로 들어와 현금 3천9백여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당시 점심시간이라 근무 중인 직원은 2명뿐이었고, 남성 직원이 잠시 탕비실에 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창구에 홀로 있던 30대 여직원에게 현금을 담으라고 시킨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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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은행에 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와 현금 수천만 원을 빼앗고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250여 명을 투입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TJB 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헬멧을 쓴 남성이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상가 건물로 다가옵니다.
잠시 뒤 경찰차와 구급차가 연이어 건물로 달려오고 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인근 주민들이 모여듭니다.
대전 서구의 한 신협에 강도가 들어와 은행 직원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인근 주민 : 경찰분들도 저희 단지 내에 들어와서 아직 안 잡힌 것 같아서 순찰 돌고 하는 것도 봤는데 좀 많이 무섭네요.]
이 남성은 미리 준비한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은행 안으로 들어와 현금 3천9백여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현금 다발을 빼앗고 나온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 추적을 피해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점심시간이라 근무 중인 직원은 2명뿐이었고, 남성 직원이 잠시 탕비실에 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창구에 홀로 있던 30대 여직원에게 현금을 담으라고 시킨 걸로 전해졌습니다.
[신협 관계자 : (직원) 네 분이 계셨던 상황이었고요. 두 분은 식사하러 가셔서 두 분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홀로 창구에 있던 직원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행 당시 은행을 찾은 고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대전 지역 전체 6개 경찰서 형사들을 비상소집하는 한편 기동대 등 250여 명을 투입해 야산으로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TJB 조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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