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은 필요없다’... 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전 맹활약

이영빈 기자 2023. 8. 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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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대 선수를 막아 세우는 김민재(왼쪽). /AFP 연합뉴스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19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왼쪽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날카로운 가로채기와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적절한 공격 가담도 잊지 않았다. 전반 27분 기습적으로 전방에 킹슬리 코망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전반 45분 코너킥을 상대 간담이 서늘해지는 헤딩 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유효 슈팅이었다.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22분 교체됐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와 함께 뮌헨에 합류한 해리 케인은 1골1어시스트로 화려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활약하다 최근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에게 패스를 보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0분엔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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