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다' 日 열도도 감탄 "경이적인 추격, 이것이 ML 2관왕의 실력이다"

심혜진 기자 2023. 8. 19. 07: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적수가 없을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맷 올슨(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무섭게 오타니를 추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타자들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오타니가 계속해서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42홈런 85타점 17도루 92득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OPS 역시 1.071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대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전날 42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어하이도 바라봄과 동시에 팀 내 최고 타자 자리를 예약해둔 상황이다.

매체는 "오타니는 MVP를 차지했던 2021년 46홈런과 트로이 글로스가 2000년 세운 에인절스 타자 시즌 최다 47홈런에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할 수있다. 그런데 이런 오타니를 위협할 존재가 나타났다.

맷 올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올슨./게티이미지코리아

바로 올슨이다. 그는 데뷔 2년차였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강타자다.

특히 올해 3월 애틀랜타와 8년 총액 1억 6800만 달러(약 2092억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굳건히 했다.

전반기 89경기서 29홈런을 때려냈던 올슨은 후반기에 폭발샜다.

8월이 무시무시하다.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16경기에서 7개의 아치를 그리며 시즌 43홈런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NL)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마크하고 있다.

몰아치기로 오타니를 넘어선 것이다.

이러한 활약에 따라 올슨은 지난 타자 파워랭킹에서 4위에서 두 계단을 뛰어올라 2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올슨은 4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레이스에서 오타니를 추월하고, 10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라있다"며 "따라서 올슨의 파워랭킹이 상승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올슨은 후반기 14개의 장타를 기록했고, 58홈런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0개를 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올슨의 활약에 일본 열도도 감탄 중이다.

일본 풀카운트는 "경이적인 추격이다. 이것이 메이저리그 2관왕의 실력이다. 오타니의 득표를 빼앗는 타격이다"고 극찬했다.

오타니./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