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도 막바지…'백캉스'로 빵지순례 다녀볼까

서미선 기자 2023. 8. 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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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휴가철에 접어든 이번 주말 백화점들이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선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춰 이날부터 9월7일까지 다양한 전통 디저트 팝업을 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이 기간 '세화연'과 '버들골 수제약과' 팝업을 열어 개성주악, 약과 등 전통 디저트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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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쇼핑포인트]롯데 개성주악·더현대 뵈르뵈르 아이스크림
신세계 가루쌀 빵 팝업…집객효과·매출신장에 F&B 중요성↑
전통 개성주악 디저트 '세화연' 팝업 이미지(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막바지 휴가철에 접어든 이번 주말 백화점들이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선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춰 이날부터 9월7일까지 다양한 전통 디저트 팝업을 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이 기간 '세화연'과 '버들골 수제약과' 팝업을 열어 개성주악, 약과 등 전통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번 주말 잠실점에선 아메리칸 디저트 숍으로 버터바 등을 판매하는 '인치스'와 베이커리 카페 '도나스데이', 본점에선 '노티드'와 '멜팅소울'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기 맛집 팝업이 열린다.

뵈르뵈르 버터아이스크림 싱글콘(더현대 서울 홈페이지)

현대백화점(069960) 더현대 서울은 20일까지 나이스웨더 매장에서 프랑스산 유지방 82% 버터로 만든 '뵈르뵈르 아이스크림'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뵈르 버터콜라'를 한정수량 증정하고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뵈르뵈르 한정판 부채'를 준다.

대표 상품은 '버터아이스크림 싱글콘'으로 부드러운 치즈 속 상큼한 딸기를 넣은 '치즈로베리', 쿠키와 버터를 섞은 '쿠버쿠버' 등으로 특색 있는 16가지 맛을 선보인다.

황문철 장인의 궁중병과를 만날 수 있는 '만나당', 아랍 지역 대표 디저트 '카이막' 전문점 '모센즈스위트', 수제 정통 모카빵 전문점 '메가번' 팝업도 있다.

가루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빵지순례 팝업(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쌀의 날'을 맞아 이날 '가루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빵지순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팝업에선 대한민국 제과 명장, 지역 명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유명 베이커리 19개 업체가 개발한 '가루쌀빵' 총 45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은 김태민발효쌀빵의 '쇼콜라카스테라', 하이그라운드제빵소의 '클래식미(米)브레드', 에센브로트의 '쌀 B.A.P.마들렌' 등이다.

백화점들이 이처럼 디저트 맛집 등을 활발하게 유치하는 배경엔 F&B(식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런'을 부르는 브랜드를 입점시키면 즉각적으로 집객 효과가 나타나는데다 식음매장 방문 뒤 쇼핑까지 '분수효과'를 노릴 수도 있어서다.

백화점의 식음 강화 노력에 올 들어 F&B부문 매출도 성장세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사의 1~7월 누적 F&B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적게는 약 13%에서 많게는 20%까지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특히 더위와 비에 외부활동이 어려운 여름엔 실내에서 백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식음 매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백화점 주요 지점의 식품관 리뉴얼, 유명 브랜드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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