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6주째 상승…“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김현주 2023. 8. 19.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째 올랐다.

19일 연합뉴스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2.7원 오른 L당 1천727.7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6원 상승한 1천808.1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31.6원 오른 1천692.6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1700원 돌파·경유 1600원 눈앞
연합뉴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째 올랐다.

19일 연합뉴스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2.7원 오른 L당 1천727.7원이었다.

일간 기준으로 지난 9일 10여개월 만에 1천7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 주에 주간 기준으로도 1천700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6원 상승한 1천808.1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31.6원 오른 1천692.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73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69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2.3원 상승한 1천588.3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7일 1천601.41원을 기록하며 올해 2월 16일(1천601.79원) 이후 6개월 만에 1천6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오름세를 이어온 국제 유가는 이번 주에 중국 부동산 불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란의 원유 증산 및 핵 협상 복원 희망 발표 등에 소폭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배럴당 86.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118.0달러였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03.0달러로 1.4달러 올랐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에 원화로 환산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