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OVO컵, 지난해 대비 시청률·관중 소폭 감소…“리그 운영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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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6일간 펼쳐진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7월 30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3,20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이번 대회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고, 여자부 결승전인 8월 5일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2,67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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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6일간 펼쳐진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무더위 속에서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의 응원과 함성에 힘입어 치열한 명승부로 가득했던 이번 대회를 주요 이슈와 시청률, 관중 수 등 수치들로 아래와 같이 결산한다.
1. 남자부의 새로운 스타 탄생
컵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 데뷔 2년차 선수들이 개인상을 모조리 휩쓸었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신호진은 결승전에서 홀로 34점을 책임지는 등 팀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대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는 2013년 컵대회 MVP 현대캐피탈 송준호 이후 역대 2번째로 2년차 선수가 MVP를 수상한 기록이다.
또한 준우승팀인 삼성화재의 신인 박성진(2라운드 4순위)은 OK금융그룹과의 결승전에서 30점을 올리며 MIP(수훈선수상)를 수상했고, 지난 드래프트 2라운드 7순위 출신 OK금융그룹 이진성은 이번 대회 평균 8.6득점과 함께 적재적소의 블로킹 득점을 선보이는 등 눈부신 활약을 뽐내며 라이징스타상을 거머쥐었다.
2. 여자부 시청률
총 15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때 달성했던 0.99%에서 이번 대회 소폭 감소한 0.93%를 기록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8월 5일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결승전 경기였다. 지상파인 KBS 2TV에서 중계한 해당 경기의 최고 시청률은 1.49%를 기록했다. 이어서 8월 2일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1.15%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시청률 1.14%를 기록한 8월 4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준결승 경기였다.
16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 관중 수는 남녀부 총 36,716명을 기록했다. 그중 여자부는 15경기 동안 24,32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일일 평균 관중 수는 3,041명이었다.
7월 30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3,20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이번 대회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고, 여자부 결승전인 8월 5일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2,67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4. 남자부 시청률
한편, 여자부 결승전 다음 날인 8월 6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총 15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대회의 0.89%에서 0.88%로 비슷한 시청률이 기록됐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 경기는 8월 12일 파나소닉과 OK금융그룹의 준결승전으로 역대 컵대회 남자부 TOP 2위 시청률에 달하는 1.25%를 기록했다. 6일 치러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남자부 개막전이 1.10%로 뒤를 이었고, 13일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펼친 결승전이 1.07%를 기록하며 시청률 3위를 차지했다.
5. 남자부 관중 수
결승전인 8월 13일 삼성화재 vs OK금융그룹전에서 2,285명의 관중으로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고, 개막전인 6일 대한항공 vs 우리카드전에서 각각 1,826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뒤를 이었다.
이처럼 3만 6천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연맹은 컵대회의 뜨거웠던 관심과 열기가 다가올 정규리그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리그 운영 준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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