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혼조세…다음주 잭슨홀미팅 파월 연설 주목[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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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S&P500 지수는 2.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2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2.6% 하락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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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투자 관망세가 짙었다. 방어주와 에너지주가 오르며 대형 성장주의 약세를 상쇄했다.
◇월가공포지수 3주 만에 최고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5.83포인트(0.07%) 상승한 3만4500.6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65포인트(0.01%) 하락한 4369.7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6포인트(0.2%) 떨어진 1만3290.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특별한 촉매제가 없는 상황에서 다음주 25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을 기대하는 가운데 방어주와 에너지의 상승이 대형 성장주의 약세를 상쇄했다.
다음주 23일에는 반도체 설계업체 엔디비아가 실적을 내놓는다.
고금리 장기화 불안에 알파벳 1.9%, 테슬라 1.7% 떨어지는 등 기술주 관련 성장주가 하락했다.
주간으로 다우 지수는 2.2% 떨어져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2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2.6% 하락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주 동안 나스닥은 7.2% 떨어졌는데 3주 낙폭으로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대다.
S&P는 3주간 4.6% 하락했는데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이 반영됐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방어주 선전
엔비디아의 주가는 0.1%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여 현재까지 거의 세 배 가까이 뛰었다.
필수 소비재 및 유틸리티와 같은 방어 업종이 상승했고, 소매업체 월마트와 같은 기업의 상승이 다우 지수에 보탬을 줬다.
S&P 500 에너지 지수는 0.9% 올랐고, 엑손 모빌이 1.5% 상승하며 에너지주를 뒷받침했다.
화장품업체 에스티 로더는 연간 순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후 3.3% 하락했다.
이번주 증시는 잇따른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투자 및 자산 자문 회사인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레이놀즈는 로이터에 "증시 조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되어 왔으며, 이제 금리 상승이 그 촉매제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에 대한 기회비용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위험 부담 자산, 특히 올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고 있는 대형주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년물 금리 10개월 최고에서 후퇴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목요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준에 근접했지만 돌파하지 못한 후 10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확률이 거의 91%에 달한다고 예상한다.
유틸리티 회사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14% 급등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3% 떨어졌고 라이언 플랫폼은 5.5% 가까이 하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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