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재개된 中 단체관광…대구 하늘길 확대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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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대구~중국 항공노선에는 당장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항공통계에 따르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중국과 마찰을 빚기 이전인 2016년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자 68만명 가운데 중국 노선 이용자가 절반(33만6646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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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중국이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대구~중국 항공노선에는 당장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해외 노선을 크게 줄인 항공사들이 "좀 더 지켜보자"며 관망하는 자세다.
19일 항공통계에 따르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중국과 마찰을 빚기 이전인 2016년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자 68만명 가운데 중국 노선 이용자가 절반(33만6646명)을 차지했다.
당시 상하이(12만6543명), 베이징(6만6457명), 장가계(3만5677명) 등이 대구공항의 주력 노선이었다.
그러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되면서 대구~중국 노선 이용자 수가 11만9803명으로 1년 새 64.4% 줄었다.
이런 추세 속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는 바람에 대구~중국 노선 이용자는 1만9846명으로 2017년 대비 83.4%나 급감했고 노선 수도 대폭 감소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중국 노선과 관련해 항공사별로 파악한 결과 아직은 확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 말쯤돼야 항공사들이 노선을 더 늘릴지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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