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발목 잡은 주 1회 편성, 시청률 부진에 흔들 [TV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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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 1회 편성이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에 제대로 기세를 잡는 데 실패하고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하는 굴욕을 당한 '국민사형투표'다.
결국 '국민사형투표'는 첫 방송일인 10일, 1회만을 방송하게 됐다.
그렇게 2회까지 방송된 지금, '국민사형투표'는 결국 모두가 우려한 주 1회 편성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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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결국 주 1회 편성이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에 제대로 기세를 잡는 데 실패하고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하는 굴욕을 당한 '국민사형투표'다.
10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특히 박해진과 박성웅, 그리고 최근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을 연달아 히트시킨 임지연의 출연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트랩'의 박신우 감독과'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집필한 조윤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 역시 기대를 더하는 데 한몫했다.
다만 편성이 공개된 이후부턴 우려의 목소리가 일기 시작했다. 바뀐 시청자 생활 리듬상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든, 그래서 2019년 '시크릿 부티크' 이후 폐지하기도 한 목요일에 작품을 배치한 것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은 주 1회 편성을 강행했기 때문.
주 1회 편성은 오랜 공백이 몰입을 깨트린다는 점에서 드라마 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방식 중 하나다. 이미 OTT 플랫폼이 디즈니+가 해당 공개 방식을 택했다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은 바 있고, SBS 본인들도 '펜트하우스3'를 1주일에 한 편씩만 공개했다가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었다. 금토극으로 편성된 '펜트하우스' 시즌1과 시즌2는 3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었으나, 금요일만 방송된 시즌3는 최고 19.5%에 머물렀다. 심지어 최종회가 1회보다 못한 시청률을 거두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부정적 반응을 의식이라도 한 듯, '국민사형투표'는 첫 방송을 한 달 앞두고 1회와 2회를 동시에 방송할 예정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방송 첫 주에 몰입도를 높여놓고 추후 주 1회를 공개하며 입소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뉴스 특보가 긴급 편성되며 한 회를 결방하게 된 것이다. 결국 '국민사형투표'는 첫 방송일인 10일, 1회만을 방송하게 됐다.
그렇게 2회까지 방송된 지금, '국민사형투표'는 결국 모두가 우려한 주 1회 편성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몰입도를 2회까지 끌고 가는데 실패하며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하게 됐기 때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민사형투표' 2회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4.1%보다 0.3%P 하락한 3.8%의 시청률을 보여줬다. 해당 요일에는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른 제외하곤 딱히 경쟁작이라고 부를 작품도 없음에도 '국민사형투표'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방송 2주 차를 매듭짓게 됐다. 더군다나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도 순위에 들지 못한 만큼, OTT에서의 입소문도 당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단 시작은 불안해 보이는 '국민사형투표'이다. 과연 '국민사형투표'가 초반부의 아쉬운 반응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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