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6월 미분양 7226세대…전달 대비 269세대 늘어

송용환 기자 2023. 8.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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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규모가 2분기에 들어서면서 오르내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도내 아파트 미분양 규모는 7226세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 규모를 시기별로 보면 1분기 감소세에서 2분기 감소와 상승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기준 도내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831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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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1629세대 ‘최다’…악성 미분양 831세대로 지속 상승
ⓒ News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규모가 2분기에 들어서면서 오르내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도내 아파트 미분양 규모는 7226세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6957세대에 비해 269세대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 보면 안성이 1629세대로 가장 미분양 물량이 많았고 평택 1376세대, 양주 1012세대, 화성 873세대, 용인 785세대 순이었다.

안성은 지난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표한 ‘제78차 미분양관리지역(7월10일~8월9일) 선정공고’ 결과 전국 9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분양관리지역이 될 경우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도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 규모를 시기별로 보면 1분기 감소세에서 2분기 감소와 상승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는 1월 8052세대, 2월 7288세대, 3월 6385세대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지만 2분기인 4월 7480세대, 5월 6957세대, 6월 7226세대로 오르내림 현상을 보였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기준 도내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831세대이다.

준공 후 미분양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남양주가 187세대로 가장 많고 화성 178세대, 고양 113세대, 의정부 111세대, 성남 102세대이다.

월별 악성 미분양 규모는 1월 595세대, 2월 729세대, 3월 753세대, 4월 760세대, 5월 784세대, 6월 831세대로 갈수록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올 6월까지의 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만8100건으로, 전년동기 5만1495건 대비 7만6605건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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